1인가구 대다수가 정수기 렌탈 대신 생수를 구입해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를 위한 뉴스레터 '혼삶레터'는 '1인가구의 렌탈 생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인가구 54.8%가 생수를 구입해 물을 마시고 있으며, 20.1%는 정수기를 렌탈해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 간이정수기 사용이 11.7%, 수돗물을 끓여서 사용중인 비율도 5%를 차지했다.  

정수기 렌탈 시장 접근성이 낮아지고 간이정수기라는 대체재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많은 혼족들이 생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정수기 업체들의 월 렌탈료가 대부분 2만원 이상인 점과, 온라인 배달이 보편화 된 점 등의 이유로 홀로 정수기를 빌려 쓰는 것보다는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게 좀 더 저렴하고 편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수기 렌탈 서비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살펴본 결과, 1위는 코웨이로 과반 상인 50%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2위는 LG전자(16.7%), 3위는 SK매직(10%), 4위는 청호나이스(8.3%), 5위는 쿠쿠(5%) 등이 차지했다. 

 

 

정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0.6%였으나, 실제로 사용하는 비율은 20%대로  나타났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1인가구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으로 과반 이상이 정수기 사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기 브랜드별로 평균 만족도를 살펴보면 코웨이 4.2점, LG전자 4.4점, SK매직 3.5점, 청호나이스 3.6점, 쿠쿠 4.3점으로 LG전자를 사용하는 1인가구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정수기 사용의 만족감이 높은 이유로는 ▲서비스 ▲관리의 편리함 ▲사용의 편리함 등을 꼽았으며, 만족감이 낮은 이유로는 ▲비싼 렌탈료 ▲특별히 좋은 점을 모르겠음 ▲직원들의 미숙함(서비스) 등을 언급했다. 

 

 

정수기 렌텐 약정 기간은 통상 3~5년으로 1인가구들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수기 렌탈 약정 기간은 1~3년(55.9%), 월 렌탈료는 1만(32.4%)~2만원(37.1%) 수준이었다. 

정수기 이외에 사용중인 렌탈 서비스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86.6%가 없다고 답했으며, 정수기 외 이용중인 렌탈 서비스는 공기청정기로 나타났다.   

한편, 혼족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렌탈 서비스 1위는 건조기(12.7%)였으며, 정수기(8.02%), 공기청정기(8.02%), 에어컨이(6.35%)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매트리스·침대 렌탈 서비스가 필요하다(5.35%)는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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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전국 20~40대 1인 가구 | 조사 방법: 299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 조사 기간: 2024.4.9~4.22 | 조사 기관: 1인가구 뉴스레터 '혼삶레터' & 2030 특화 리서치 플랫폼 '픽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