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프로젝트'는 비공식적으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칭합니다.
2021년부터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페이스북 그룹 등에 여러가지 그룹이 생겨나고, 서비스들이 오픈하면서 친구들끼리 하던 사이드프로젝트가 상업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검색하면 관련한 글이나 영상도 엄청나게 늘어났죠. 왜 그렇게 공개적이고 개방적으로 바뀌었을까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돈벌이가 된다는 게 큽니다.
2022년초까지, 돈벌이가 되지 않았던 시장들이 돈벌이가 되기 시작합니다. 마치 유튜브 해보라는 식의 권유가, 이제 사이드프로젝트 쪽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사이드프로젝트 시장은 현재 초기 도입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격차가 생겨 일시적인 정체를 맞는 '캐즘'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가능성이 존재하는 시장이고, IT를 벗어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전문적으로 팀으로서 같이 활동을 하는 '열린 네트워크'가 캐즘을 벗어날 수 있는 단서가 아닐까 합니다.
사이드프로젝트, 누가 하고 있나요?
구글애널리틱스(GA)에서 추정하는 데이터와 렛플에서 받은 설문조사 등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현재 사이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20~30대가 약 90%에 달합니다.
성비로는 남성 60%, 여성 40%로 남성이 조금 더 많습니다. 20대들의 주요 목적은 '커리어 개발/취업'이라고 한다면, 30대'들의 주요목적은 '이직/수익화'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군으로는 개발자(50%)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고, 개발자+기획+디자이너 이 세그룹을 합치면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로 얻고 싶은 것은?
의외로 사이드프로젝트로 얻고 싶은 것으로 부업/금전 보다 다른사람과의 협업을 통한 자기성장, 포트폴리오 쌓기라는 점을 본다면 자발적인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프로젝트를 하고 성과를 느낄 때도 서비스 오픈이 절반 이상(54%)을 차지했고 매출은 8%에 불과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려운 점은?
팀만들기보다는, 프로젝트 관리(21%)나 커뮤니케이션(16%)이 어렵다는 답변이 가장 많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다음으로는 다 만들고 난다음에 유료화(15%)를 어떻게 할것인가가 난제입니다.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싶을 때는 갑자기 바빠질때(29%)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성장한다고 느껴지지 않거나(25%), 나혼자는 진심이라고 느껴질때(21%)가 포기하고 싶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 ‘사이드프로젝트’ 시리즈는 렛플과 함께 합니다.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사이드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