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 덕분에 서점 '훈풍'..다른 책도 잘 팔려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 덕분에 서점 '훈풍'..다른 책도 잘 팔려
  • 안지연
  • 승인 2024.10.1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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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책이 범국민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 작가의 책이 각종 서점에서 불티나게 판매되는 가운데, 다른 책들도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한강 작품과 함께 판매된 책 10권’ 순위에 따르면 독자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구입한 책은 지난 10월 10일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린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이다.

수상 직전 기간 대비 판매량이 70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김애란, 김금희, 양귀자, 정유정, 박상영 등 한국 문학 작가들의 작품 판매량 또한 상승했다. 이밖에도 <트렌드 코리아 2025>,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 차인표 배우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수상 발표 이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던 도서들의 판매 또한 증가했다.

‘한강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2024.10.16 기준)

1.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2.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3.     <넥서스>, 유발 하라리

4.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5.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6.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7.     <모순>, 양귀자

8.     <영원한 천국>, 정유정

9.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10.  <즐거운 어른>, 이옥선

한편, 10월 16일 오후 4시 기준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중 16권이 한강 작가의 책이 차지했다.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서도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의 전체 작품 판매량은 노벨문학상 발표 전일 대비 지난 나흘간 약 1천 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