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3분기 금융앱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2분기에 비해 NH콕뱅크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평가대상 35개 앱의 종합체감 만족도의 분포를 확인한 결과, 최상위와 최하위의 점수 차이는 12.6점(100점 만점)으로 전분기 10점보다 커졌다.

3분기 앱 이용자 평가에서 토스(78.1점)와 카카오뱅크(77.1점)가 1·2위를 유지했으며, 양사 모두 전분기 대비 점수가 상승하면서 순위를 더 견고하게 했다.

이어 NH콕뱅크와 네이버페이가 0.1점 차이로 3·4위에 올랐다.

그 밖의 10위권 6개 앱이 0.5점 차이 안에 몰려 있어 순위 변동 활발환 것으로 나타났다.

i-ONE Bank(23계단, 3.5점 상승), 삼성카드(16계단, 2.2점 상승)가 약진했고, KB국민은행 스타뱅킹, KB페이는 신규 진입했다.

전분기 3위까지 올랐던 케이뱅크(73.6점)는 1.7점 하락하며 12위로 내려갔다.

한편 순위가 높은 앱들은 공통적으로 ‘조작 편리성’과 ‘이용 속도’ 측면에서 우수한 고객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점은 NH콕뱅크는 ‘수수료/부대비용‘, i-ONE Bank는 ‘보안/인증 편리성’,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최신 기술 활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NH콕뱅크와 i-ONE Bank는 ‘차별/혁신성’과 ‘심미성(디자인)’ 측면에 약점이 있고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정보 관리 신뢰감‘과 ‘상담 편리성’에서 공통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