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아시나요?"
최근 대한민국 젊은 층에서 간편 송금을 위해 애용하고 있는 어플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다.
어찌보면 지금은 어느 금융사나 다 있는 간단한 송금을 인증 없이 보내는 간편 시스템을너도나도 도입하게 된 계기가 토스가 일궈낸 혁신일지도 모르겠다.
토스 (Toss)
개발사: 비바리퍼블리카
출시일: 2015년
주요 서비스: 간편송금, 카드조회, 신용조회, 돈불리기 등 총 21개 서비스.
토스는 2015년에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개발한 간편 송금 서비스 앱이다.
국내 800만명 유저를 보유한 영향력있는 금융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간편 송금 서비스의 범주를 넘어 미국의 ‘크레딧 카르마’처럼 무료로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서비스부터 수익금을 불려주는 투자 시스템 추천까지, 고객을 위해 ‘돈’을 스마트하게 다루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다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토스의 장점
1. 가벼운 앱
토스는 출시된 기간이 지금 막 뜨는 서비스들 보다 길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시스템이 안정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앱은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며, 사용자 경험 UX에 공들인 느낌이 많이난다. 사용자가 최대한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게 절제한 게 특징이다.
2. 토스 ‘공동계좌’ 출시
간편송금으로 인해 모임 및 회식에서 ‘더치페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강조했던 토스는 최근 ‘공동계좌’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임 이후 회비를 걷는 불편함을 공략한 '공동계좌' 서비스는 함께 계좌를 사용할 친구를 선택 후, 계좌 이름을 개성 있게 정해 1인당 얼마씩 걷을지 정하면 끝이다.
공동계좌가 개설되면 회비를 내야 한다는 알림이 자동으로 보내지고, 낸 사람과 안 낸 사람을 한눈에 알기 쉽게 알려준다. 회비의 사용명세는 ‘입출금내역’을 통해 다 같이 열람할 수 있어 번거롭게 정산하거나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 스마트한 기능이 단 30초 만에 개설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3. 여행을 앞둘 때, 환전하기 편함
여행할 때는 준비해야 될게 태산이다. 많은 사람이 가성비 있는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직접 최저가 항공권과 최저가 숙박을 비교해가며 결제한다. 그런데 최저가 환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다. 천차만별인 환전 수수료 어떻게 절약해야 할까?
KEB하나은행과 함께 서비스 하는 토스 환전 서비스는 19세 이상의 토스 이용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총 12개 국가의 통화에 대한 환전이 가능하다.
외화를 수령할 장소를 선택한 후 KEB하나은행에서 환전하거나 공항내에 있는 하나은행 지점에 가서 환전하면 비교적 적은 수수료를 통해, 까다로운 절차 없이 바로 환전을 할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한가지 팁:
동남아 여행 시 <이중 환전>(한국에서 달러로 환전 후, 달러를 동남아에서 현지통화로 환전)을 할 경우 유리한 환전을 취할 수 있다.
아쉬운점
1. 심플 했던 서비스가 변했네
초기의 토스는 ‘간편송금’ 하나로 사랑받았다. 미니멀리즘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5개의 카테고리와 총 21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지금의 사용감과 디자인도 충분히 직관적이고 편리하지만, 스크롤로 3페이지 가량 차지하는 친절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한데 묶어 볼 수 있으면 어떨까 싶다.
2. 소액 투자시, 수익률 보장 X
토스에는 ‘돈 불리기’ 라는 소액투자 서비스가 있다. 부동산 소액투자부터 P2P 분산투자, 펀드 소액투자, 해외주식이 있으며, 대부분의 수익률은 3개월 단위로 순위별로 보기 편하게 적혀있는 게 특징이다.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투자를 순위별로 친절히 알려주는 게 특징이지만, 소액투자 특유의 문제점이 있다. 소액투자 시 세금, 수수료를 떼면 남는 건 얼마 돌아오지 않으며 거기에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아 언제든 원금 손실의 위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송금하기 기능에 단위선택 불가
아주 사소한 아쉬운 점이지만 송금하기 기능에서 직접 숫자를 타이핑 하는 것을 제외하곤 천원, 오천원, 만원 단위로 ‘단위선택’을 해서 송금하기가 제공되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간편송금 서비스와 비교되는 점이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