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대신 단맛이 없는 탄산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탄산수는 탄산음료에 비해 칼로리도 낮고 소화기 질환과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탄산수를 자주 마신다면, 시중 제품을 사서 마시는 것이 저렴할까요? 탄산수 제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탄산수는 일반 생수 대비 약 2배 가량 비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탄산수 5종을 조사한 결과, 탄산수 용량은 최소 330ml 부터 500ml 까지 다양했고 100ml 당 평균 가격은 약 15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별로 가장 비싼 탄산수는 페리에가 100ml 당 가격이 278원으로 가장 높았고 트레비, 탐사, 웅진 및 산토리니가 모두 100ml 기준 평균 가격 이하로 나타나 수입 탄산수가 국내 탄산수에 비해 그 가격이 1.5배 이상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 10종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100ml 당 평균 가격은 약 80원으로, 탄산수의 약 50%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생수 브랜드 중 두번째로 비싼 생수는 100ml당 가격이 192원인 에비앙으로, 탄산수처럼 생수도 수입 브랜드가 비교적 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탄산수 제조기로 페리에 144병 만들 수 있어
탄산수 제조기를 이용한다면 생수보다 두배 가량 비싼 탄산수를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길 순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탄산수 제조기 8종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기계 가격은 13만2643원이었으며 기계에 따라 최소 3만300원부터 35만원까지 다양합니다.
탄산수 제조기를 처음 구매할 경우 최대 60L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실린더 하나가 함께 오는데 평균 기계가격을 대입해 계산해볼 때 330ml 한병에 약 918원인 페리에(온라인 커머스샵 묶음구매 기준)를 약 144병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생활경제 알쓸신잡' 콘텐츠는 금융 전문 분석팀 '밸류챔피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