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안 쓰는 물건이 있다면, 아크릴 물감으로 탈바꿈 해보세요!"
[혼라이프 인터뷰] "안 쓰는 물건이 있다면, 아크릴 물감으로 탈바꿈 해보세요!"
  • 이효정
  • 승인 2021.08.2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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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사고 봤더니, 유행이 지나거나 집 인테리어에 맞지 않아 애물단지가 된 적 있으시죠?

그럴 때는 버리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집에 두자니 마음에 들지 않는데요. 오늘 혼라이프 인터뷰 주인공은 그럴 때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물감으로 쉽게 가구 탈바꿈하는 법을 알려줄 25세 자취생 서혜원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졸업 후 본가에서 1년 정도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를 취업하게 되면서 경기도로 이사를 오게 되어 자취를 시작하게 됐어요. 

 

Q. 꿈꿔왔던 자취 생활의 모습이 있었나요?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저는 자취를 하면 혼자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현실은 집안일이 너무 많아 평일에 퇴근하고 나서는 항상 청소로 바쁘더라구요. 주말에 쉬고 싶어서 평일에 미리 집안일을 하는건데 막상 주말에도 집안일은 계속 해야 하네요. 

 

Q. 자취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첫 자취 중 일어난 일이에요. 예전에는 5평 남짓한 오피스텔이서 살았어요. 첫 자취이다 보니 공간 크기는 생각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가구들을 욕심 내서 채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제가 지낼 공간이 협소해지더라구요. 그 부분이 점점 스트레스가 되어서 마음 먹고 추운 겨울에 혼자 낑낑거리며 가구를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Q. 자취 공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침실이에요. 그 전에는 원룸에서 살다보니 침실과 다른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는 침실을 가장 중요하게 꾸몄어요. 온전한 침실을 처음 갖는 거기도 하고, 공을 들인 만큼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Q. 자취 선배로서 자취팁을 공유해주세요!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정말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집에 안 쓰는 원목 가구나 나무 소품이 있으시다면 아크릴 물감으로 재탄생시켜보세요. 물감을 칠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가구의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안 쓰는 물건이 아까워서 시도해본 방법인데 제가 원하는 색으로 탈바꿈하니 오히려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Q. 1인가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부지런함이 아닐까요? 집이라는 공간은 제가 혼자 생활하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부지런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어질러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청소도, 정리 정돈도 미리 조금씩 하면 물건이 어디 있는지도 찾기 편하고 청소거리도 줄어들어서 편해요.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부지런히 조금씩 움직이는 걸 추천드려요. 

 

Q. 앞으로 혼라이프 계획은 무엇인가요?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ye__won_o 님의 이미지

행복하게 저를 위해서 사는게 계획입니다. 집은 또 다른 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청소하면서 집을 가꾸는일이 저의 행복이랍니다. 앞으로도 저는 집을 가꾸면서 제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긴 글은 아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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