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원스톱 콜센터'로 1인 가구 챙긴다
송파구가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1인 가구 원스톱 콜센터(이하 콜센터)'의 운영 체계와 매뉴얼을 완비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의 1인 가구 수는 2019년 기준 68,861가구로,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다. 계속적인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구는 선제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7월 <1인 가구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5대 분야 총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종 지원 사업에 대한 1인 가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월 1일부터 전국 최초 '1인 가구 원스톱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파구의 모든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통합 상담창구로, 전화 한통으로 맞춤형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구는 관내 1인 가구를 성별, 세대별, 소득별로 지원 대상을 구분한 후, 지난 한달 간 콜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가구마다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지원 체계를 갖추고 매뉴얼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에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창문잠금장치,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홈세트'를 연계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어르신‧장애인 1인 가구에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연계해 지원을 도왔다.
구의 콜센터는 9월부터 서울시 1인 가구 포털과 연계돼 송파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지원 사업까지 안내하는 등 적극적이고 폭넓은 매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부산경찰청, 1인 가구 침입범죄 해결에 힘 모은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인 가구 침입범죄 증가에 따라 금정구 장전동 일대 소규모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안심원룸인증(방범시설설치)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9월 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원룸인증(방범시설설치) 지원사업」은 방범시설 개선에 대한 원룸 등 소규모 다세대 주택 소유주의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실 거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적극적으로 협업해 행안부 '2021년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소규모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가 CCTV, 공용현관 출입통제 시스템 등 셉테드(CPTED) 시설 일부를 자부담으로 설치하면, 부산시가 침입범죄 예방에 가장 필요한 저층부 방범창 교체, 가스배관 덮개 설치 등을 지원(건물당 2백만 원 이내)하고 부산경찰청은 해당 건물에 안심원룸 인증패를 수여한다.
안심원룸 인증패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소유주는 인증패를 건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2년마다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 후 재인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주)에이디티캡스, 1인가구 주거안전 위한 '도어지킴이' 신청접수
서울시가 택배원으로 가장해 침입한 '노원 세모녀 사건'을 비롯해 최근 주거침입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1인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에이디티캡스(이하 '에이디티캡스')와 손잡고 '도어지킴이'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도어지킴이는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어카메라를 현관문에 설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까지 요청할 수 있는 가정용 보안서비스다. 모두 24시간 가동된다.
카메라에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방문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전용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전송해 준다. 이용자는 앱으로 방문자가 누군지 확인하고 쌍방향으로 음성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이용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최단거리에 있는 에이디티캡스 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하며, 이용자가 직접 전용 모바일 앱의 비상 버튼이나 집안에 설치된 SOS 비상버튼을 눌러 출동요청을 할 수도 있다.
시는 이번 도어지킴이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성과를 판단,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안업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강력범죄 등에 대해서는 자치경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광주시 탄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년 1인 가구에 탄벌형 보듬기 사업 진행
광주시 탄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1일 지하층에 거주하는 중년 1인 가구를 찾아 '탄벌형 희망더하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산업재해로 척추 손상을 입은 후 근로능력을 잃고 한동안 술에 의지해 입원치료까지 받다가 LH임대로 최근 탄벌동으로 전입만 했을 뿐 기본 식기조차도 구비하지 못했다.
이에 탄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침대, 식탁, 수납장, 의자, 후라이팬, 냄비 등 생활에 필요한 가재 도구들을 전달 및 설치했으며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청소와 방역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또한, 너른고을 이웃보드미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이 대상자와 1:1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방문해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탄벌형 희망더하기 사업은 2021년 지역특화사업으로 공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욕구로 인해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주거지원비 등을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위기사유 해소에 도움을 주는 목적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