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성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2.1%, 남성에 비해 1.1%p 높아
대한민국 여성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17년 60.0%에서 2020년 62.1%로 2.1%p 상승했다. 여성의 삶의 만족도는 40대까지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50대부터 크게 낮아져서, 50~59세가 63.9%, 60세 이상이 51.0%로 나타났다.
남성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20년 61.0%로 2017년 대비 0.5%p 상승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는 60세 이전에는 여성보다 약간 낮으나 60세 이상에서는 약간 높다.
공정성에 대해 정치활동, 대기업·중소기업 관계, 언론보도 순으로 낮게 평가
2020년 19세 이상 여성은 사회공정성에 대해 교육기회(76.8%)를 가장 높게 평가했고 정치활동(40.3%)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2013년 대비 공정성에 대한 인식은 모두 높아진 가운데, 취업기회와 성별에 따른 대우의 사회 공정성은 전년대비 각각 9.3%p와 4.9%p 개선됐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했으나 성별에 따른 대우의 경우 여성은 남성보다 사회 공정성을 낮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성별에 따른 대우, 병역의무이행, 지역균형발전, 교육기회 순이다.
사회안전 인식은 여성이 27.6%로 남성보다 8.4%p 낮게 평가
2020년 만 13세 이상 여성의 사회안전 인식은 주요 분야에서 모두 남성보다 낮은 안전 인식을 보였다. 사회안전 인식 중 '범죄안전'의 성별격차가 10.5%p로 가장 컸고 '개인정보유출'이 남녀 모두 가장 낮은 안전도를 보였다.
2020년 사회안전 인식은 남녀 모두 ’18년 대비 상승했으나, 성별 격차는 8.4%p로 높게 유지했다. 사회안전 인식의 성별 격차는 13~19세가 14.2%p로 가장 크며, 65세 이상이 2.9%p로 가장 낮았다.
자료=여성가족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