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021 JTBC 마라톤 대회와 2021 뉴발란스 2차 런온 대회가 열렸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대형 러닝 대회들이 잇따라 열리는 시즌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언택트런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자 준비운동을 충분하게 하고, 방역도구를 잘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도 처음 러닝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몇 가지 소도구를 추천하고자 한다.
- 암밴드
스마트워치 보급이 활성화가 되어있지만, 인터넷이 가능한 기계의 경우에는 상당한 고가이며, 구비가 안된 경우가 다수일 것이다. 혼자 뛸 때, 음악을 듣거나 혹은 업무상 연락이 올 일이 있다면 핸드폰을 들고 뛰어야 하는데, 이를 편하게 돕기 위한 도구로 ‘암밴드’를 추천한다.
팔 상박(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부분)에 차는 구조로, 핸드폰을 넣어서 액정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쉽게는 이마트나 다이소 등 가까운 매장에서도 직접 보고 구입이 가능하다. 벨크로로 차는 스타일인 경우에는 너무 세게 착용할 때, 피가 안 통한다는 점을 주의하고, 핸드폰 이외에도 카드 수납이 가능한 모델도 있다. 필요한 스타일로 참고해서 구매하면 된다.
- 러닝 벨트, 웨이스트백
암밴드가 불편한 경우에는 허리에 맬 수 있는 러닝 벨트를 사용할 수 있다. 암밴드와 마찬가지로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마트나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많은 수납 공간이 필요하다면 웨이스트백이나 힙색을 착용하면 된다. 다만, 무게 때문에 러닝 시 불편함이 있기에 10km 이상을 뛴다면 소지품을 간단히 들고 뛰는 것을 추천한다.
- 헤어밴드
헤어밴드는 땀이 많으신 사람이라면 러닝 필수템이다. 러닝을 하다 보면 스포츠타올이나 손수건 등 땀을 닦을 만한 도구를 들고 뛰기 힘들기 때문에 땀이 흐르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것이 필요하다. 헤어밴드를 패션으로 착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디자인이 예쁜 것도 많고, 러닝 뿐만 아니라 타 운동 종목에서도 착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다만 패션에 치중된 제품은 땀을 흡수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실제 구매할 때 재질이나 착용감 등을 잘 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두꺼운 헤어밴드 보다는 얇은 헤어밴드를 활용해 땀 방지 뿐만 아니라 안경을 고정하는 데에도 사용하기도 한다.
- 마사지볼
언택트런으로 진행되는 만큼 러닝 전후로 셀프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마사지볼은 러닝 이후 근육을 풀어주는 데에 효과적이다. 러닝을 처음 접하거나 운동을 오랜만에 하는 사람이라면 러닝 이후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다면, 다음날 근육통을 겪기에 마사지볼로 종아리나 허벅지를 눌러 풀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날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