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유명세를 얻은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이 장래희망에 ‘크리에이터’를 적고 있고, 곳곳에 영상 편집 학원 및 크리에이터 양성 학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필자 주변의 직장인들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본인도 해볼까라는 말을 많이 꺼낸다.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거나 영상으로 올릴 만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이전에, 간단한 영상을 여러 영상 플랫폼에 올려보기로 했다.
- 유튜브
구글 서비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구글 계정만 있다면 본인의 채널을 만들기 용이하다. 생각보다 올리는 방법도 간단한다. ‘섬네일’이라고 영상을 미리 보여주는 이미지 파일을 자동으로 추출해 준다. 물론, 이 경우에는 ‘알고리즘’에 노출되기 쉽지 않고, 시청자를 끌기는 어렵다.
올리면서 구글 내 저작권 검토를 거치는데, 이를 그대로 올리게 되면 경고를 받는다. 이후 영상의 조회 수, 광고 등 여러 데이터를 대시보드에서 볼 수 있다.
- 릴스
인스타그램에서 올릴 수 있는 것 중에 여러 필터와 함께 영상으로 제작하는 ‘릴스’가 있다. 영상을 찍으면서 바로 필터를 입히거나 스티커 사진처럼 꾸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올리는 경우, 필터나 꾸미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찾기 힘들다면 인스타그램 내에서 추천하거나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필터를 알려주니 결정하는 데에 편했다. 게시물이 게시된 상태에서도 새로운 릴스의 소스로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여러 영상을 합쳤을 때 리믹스를 해제시키는 기능도 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찍기에는 부끄러움이 없잖아 있어서 필자는 소심하게 올렸지만, 인플루언서들은 장소 불문하고 올리는 모습을 봤었다.
- 틱톡
기본적으로 짧은 영상을 올리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효과나 필터도 인물에 직접 적용되는 것도 많고, ‘뮤직비디오’ 버전이라고 간편한 조작만으로 멋있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인물이 직접 영상에 나오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는 느낌과 올라오는 피드가 어린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필자는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제페토’와 합쳐서 가상 아바타로 영상을 올릴 수도 있다.
확실히 유튜브는 컴퓨터 조작이 메인이다 보니 좀 더 세세한 부분에서는 업로드 과정에서 체크할 수 있었다. 저작권 문제나 섬네일 등 확인 및 검토가 가능해서 영상을 업로드하기 전까지도 확인이 가능했다.
리스와 틱톡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을 업로드하고 많은 사람들과 바로 소통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었다. 또한 간편한 조작으로 많은 필터 및 꾸미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하지만 소통함에 있어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유튜브보다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셋 다 모두 영상을 업로드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이 직관적으로 보면서 할 수 있었다. 취미생활이나 브이로그 등 가벼운 영상을 통해 업로드를 하면서 부캐의 시작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