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분석 리포트로 부족한 보험 알려주고 보험 상품 추천도
보험을 새로 들려고 할 때, 나에게 적합한 보험 상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장이 어떤 것인지, 현재 가입한 보험들이 나의 필요를 잘 충족시키고 있는지도 항상 궁금하다. 이런 복잡한 질문들 앞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때, 여러 보험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 '굿리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을 한눈에 파악하고, 부족한 보장을 채워주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복잡한 보험 설계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번에 나는 보험을 새로 들기 위해 '굿리치' 앱을 사용해 보았다.
굿리치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1700여개의 평가, 평점 4.2점을 기록하고 있다.
앱 주요 기능
“보험 조회·평가·분석 올인원”
앱은 가입한 보험과 내가 납부하는 월 보험료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내보험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가입한 보험의 종류가 많아 각 보험사 앱을 모두 설치해 사용하던 유저들은 통합 앱 굿리치 하나만 설치해도 여러 보험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굿리치는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서 내가 가입한 보험이 적절한지, 고르게 가입했는지 등을 평가하는 리포트도 제공해 보다 명확하게 어떻게 보험이 분포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보험 등급 점수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험 평가를 제시하고, 어떤 부분들에 대한 보험이 부족한지도 그래픽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식이다.
필자는 암, 심장, 실비 등은 균형 있게 보험을 들어놓은 반면, 뇌, 사망 및 장해, 수술비 부분은 취약함을 알 수 있었다.
“내게 맞는 보험 상품 추천 기능도”
보험을 결정하기 어렵다면 가입 보험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추천도 해준다. 어떤 보험을 더 들어야 괜찮을지 고민했던 이들에게 맞춤 상품 추천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수 있겠다.
필자는 부족한 보장으로 수술, 입원비 보험 등이 나와 그런 보험을 추천받았다.
“내 보험 청구까지 간편하게”
번거로운 보험 청구도 굿리치 앱으로 가능하다. 보험가입내역을 기입하고 진료비 영수증만 사진으로 첨부하면 되어 간편하다. 실비의 경우 접수 후 1~2일 내 돌려받을 수 있다.
장단점 및 사용총평
장점은 내 나이대에 부족하거나 과한 보장을 받는 항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앱이 여러 자료를 분석해 그것을 토대로 제공하는 정보이다 보니 신뢰할 수 있었다.
반면, 단점은 평균에 맞춰서 보험 가입하려다 보험료 부담이 너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굿리치가 추천한다고 무작정 보험을 가입하거나 해지하지 말고, 스스로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고려해 보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보험 상세 리포트를 보기 위해선 담당 플래너에게 상담 신청을 필수로 해야 했는데, 과정이 다소 번거로웠던 것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그 외에는 흩어져있던 보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만족했던 앱, 굿리치다. 보험을 3개 이상 들었다면 조회부터 분석, 청구까지 가능하니 설치하는 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