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유니버시아드대회 5일째를 맞이하는 오는 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인 박칼린과 장애인양궁 국가대표선수들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지는 양궁경기(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 오전 11시~오후1시)를 관람하며 응원전에 나선다고 6일 알렸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연출가인 박칼린 감독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담당했고, 현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등 장애인체육과의 인연이 깊어 이번 경기 관람에 함께하게 됐다.
그동안 장애인양궁은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든든한 효자종목 역할을 했으며, 특히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경기 관람은, 지난 6월부터 이천훈련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을 높여, 내년 리우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체부도 힘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박칼린 감독은 "지난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을 때, 장애인선수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정신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나 역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그때의 주역들과 다시 함께하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응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경기 관람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