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이 외국 프랜차이즈와 대형 식음료 브랜드의 진출이 미비한 중국 내륙지역 산시성에 진출하며, 중국 No1. 디저트카페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설빙이 진출한 중국 산시성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상해와 같은 연안지역과 비교해 보수적인 성향이 오랫동안 이어져 한국은 물론 외국 프랜차이즈의 진출이 더디게 이루어졌던 지역으로, 최근 지속적인 소득수준이 향상과 소비의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계속되는 한국기업의 진출로 한국 교민 또한 늘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설빙 관계자는 "서안은 몇 년 전까지 외국기업에 닫혀있던 시장이었던 만큼 잠재된 수요와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이라 설명하며, "코리안 디저트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대대적으로 내세워 디저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 전했다.
설빙의 산시성 진출은 중국 서남지역 식품브랜드 대리권을 소유한 대형 밴더사 서안명주식품유한공사(西安明珠食品有限公司)와 산시성·사천성·중경을 포함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19일 열린 그랜드오픈식에는 한국 설빙의 채현 전무와 서안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 짜오화(趙華)대표, 설빙 공식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임시완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설빙 산시성 서안1호점은 서안을 대표하는 번화가인 난다제(南大街)에 397m²(120평), 120석 규모이다.
한편, 설빙은 2015년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중국을 시작으로 16개국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