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대체휴일 29일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들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추석연휴에 추석특선영화가 빠질 수 없다.
각 방송사들에서 추석특선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부터 대체휴일인 29일까지 각 방송사는 다양한 영화를 편성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5일
흥행보증 수표 배우들이 몰려나오는 영화 '관상'은 SBS에서 새벽 12시 45분에 볼 수 있다. 누적관객 900만 명을 넘긴 이 영화는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와 송강호 조정석의 콤비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2010년 한국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에 걸맞는 작품이라는 평가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될 영화가 있다. 바로 무한도전에서 아이유와 박명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고른 원조컨셉의 영화 '레옹'이다. KBS1 TV에서 새벽 12시 35분에 방영될 레옹은 한 문화평론가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로 손꼽힐 만큼 명작으로 알려졌다.
26일
박보영의 파격 일진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판 하이틴 영화 '피 끓는 청춘'은 KBS 2TV 에서 밤 11시 50분에 시작된다.
27일
이준익 감독의 대표작인 '왕의남자'가 EBS1에서 오후 2시 15분 방송된다. 예술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이준기를 스타급으로 만들어준 영화이기도 하다.
이밖에 밤 10시 5분에는 SBS에서 대세 배우 김우빈, 이현우 등 꽃미남 배우가 주연을 맡은 '기술자들'도 방영된다.
28일
낮 12시부터 SBS에서는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수상한 그녀'가 방영된다. 스무살 꽃처녀로 변신한 칠순 할머니의 코믹하고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드는 가족영화이다.
저녁 8시 35분에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방영된다. 액션 어드벤처라는 소재로 조선의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는 과정에서 유해진의 감초연기와 김남길, 손예진의 코믹한 러브라인으로 웃음폭탄을 안겨줄 것이다.
29일
지상파 KBS2 TV가 준비한 저녁 8시 30분에 내보낼 '명량'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꾼 위인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명량' 누적 관중수 1700만 명을 넘긴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 역할에 천의 배우 최민식이 등장하며 영화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15분에는 애니메이션 중 최고로 손꼽히는 영화 '업'이 EBS1에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추석 때 시골로 내려가 할 일 없이 지루해 보인다면 가족과 나란히 시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재미를 찾고 어른들은 잊고 있던 동심과 꿈에 대한 이야기로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MBC는 밤 11시 10분부터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영화 '비긴 어게인'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성우들에게 직접 더빙 노하우를 배워 참여했다. 애덤 리바인이 열연하고 OST까지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음악 영화이다.
이 처럼 이번 추석 특선영화는 보고싶었던 영화 혹은 꼭 봐야될 영화로 최상의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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