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아쉬운 기분이 교차하는 연말이다. 망년회부터 송년회에 이르는 모임 약속은 물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데이트까지, 외출할 일이 많아지면서 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모임룩

우선 바빴던 지난 날을 뒤로한 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에서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평소 잘 입지 않았던 무스탕이나 레더 재킷을 선택해보는 것이다. 무스탕이나 레더 재킷은 소재 특성상 패딩만큼 따뜻한 보온성을 자랑하는데, 패딩이나 코트가 가지지 못한 터프하고도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따라서 그 동안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나만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주기에 제격인 아이템. 여기에 모자와 워커 등을 더하면 친구들도 부러워하는 패셔너블한 겨울 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트룩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형형색색의 조명이 반짝거리는 거리까지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하는 데이트엔 드레스업이 필수다. 그리고 겨울철 드레스업엔 코트가 제격. 특히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엔 평범한 블랙 코트보단 도회적인 느낌의 체크 코트와 부드러운 느낌의 브라운 컬러 코트를 선택해보자.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겨울철 남자들이 입었을 때 섹시하게 느껴진다는 터틀넥도 함께 매치해주면 좋은 아이템. 여기에 깔끔한 헤어 스타일은 댄디한 데이트룩을 완성해준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