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의 화질이 좋아질수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동영상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용량의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였다.
6개월 전에 출시한 128GB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 보다 용량이 2배나 크고 읽기·쓰기속도가 최고 수준인 95MB/s, 90MB/s에 달한다. 이 정도 용량이면 풀HD급(5GB) 영화 47편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UHS 스피드 클래스3 (U3)'이 구현된다.
액션캠, 드론 등을 활용해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부터 항공 영상까지 초고해상도(4K UHD)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며, 초고해상도(4K UHD, 3840x2160) 영상을 연속으로 약 12시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방수 인증(IEC60529, IPX7) 획득, X-레이와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강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부터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 4K UHD : 3840x2160 혹은 4096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영상 규격. 해상도가 높아지는 만큼 동일한 시간에 화면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의 크기가 비례하여 커지기 때문에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요구함
- UHS 스피드 클래스3 (U3) : SD 어소시에이션에서 규정한 고성능 메모리카드. U3는 최소 초당 30MB의 쓰기속도를 규정해 풀HD촬영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