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서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의 피로를 푸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난 13일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가 핵 도발과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굳건한 국제공조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믿고 함께해준 국민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국민과 함께 피워낸 희망의 싹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각 당 대표도 추석 인사를 각자의 방법으로 전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추석엔 꼭 가족과 함께하길 바라며 국민 모두 화목하고 행복한 명절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당 대표로서 당을 바꾸고 정치를 혁신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페이스북에 추석 인사 카드를 올렸다.
더운 여름을 지나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는 말로 시작한 추 대표는 "민생경제, 안보 등 우리의 마음이 아직 무겁지만, 경제 민주화 실현으로 희망을 드리겠다" 고 전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 대표는 먼저 경주 지진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지진과 관련해 정부를 믿고 민생에 전념하시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길 기원한다"며 미국 현지에서 추석 인사를 보냈다. 또 전통 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기관에 방문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