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마무리하며 편의점 빅3사(CU,GS25,세븐일레븐)의 6가지 스테디셀러에 대한 판매량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전체적으로 2015년에 비해 2016년 판매량 순위가 하락한 제품이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선방을 한 진로의 '참이슬후레쉬'와 빙그레 '바나나우유'의 경우 CU와 GS25에서 순위를 유지했지만 세븐일레븐의 경우 PB제품인 세븐카페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순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반면 앞으로 순위 유지가 위태로울 듯한 스테디셀러도 있었습니다.
롯데 레쓰비마일드의 경우 편의점 3사에서 모두 순위가 하락했으며, 특히 GS25에서는 판매량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도 겪었습니다.
제주삼다수(500ml)도 생수계의 절대강자 자리가 편의점 PB제품들에게 위협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CU와 GS25 각각 CU미네랄워터, 유어스 맑은샘물 보다 하위권을 기록하며 내년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이와 함께 편의점 전통적인 강자인 오비맥주 '카스캔'의 선호 용량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355ml 대신 500ml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순위가 역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동아제약 '박카스F'의 경우에도 2015년 보다 순위가 하락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농심 '츄파춥스'가 2015년 판매량 세븐일레븐 8위, GS25 9위였으나 2016년 10위권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는 세븐일레븐의 PB상품 요구르트맛젤리, GS25의 삼각김밥 참치마요네즈의 선전 때문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