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칼럼] 영원한 승자는 없다–대선주자들의 순위변동
[정치칼럼] 영원한 승자는 없다–대선주자들의 순위변동
  • 공인경 정치바로세우기연구소 청년정책자문위원
  • 승인 2017.02.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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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경 정치바로세우기연구소 청년정책자문위원

공인경 정치바로세우기연구소 청년정책자문위원 

최근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정 농단사태로 인해 탄핵정국이 되면서 대선이 수 개월 정도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예정대로 진행될 수도 있지만 올 해 안에 대선이 치뤄지는 것만은 확실한 듯 하다.

지난 대선에 야권후보로 출마했던 대권 재수생 문재인 후보가 또 다시 야권 후보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고, 충남도지사 재선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안희정 지사도 출마선언을 마쳤다. 역시나 대권 재수생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도전의 아이콘 안철수 의원, 성남시를 개혁적인 정책으로 이끌어 젊은 세대들을 유입시키는 데에 성공한 이재명 성남시장, 정의당의 기수 심상정 의원 등 야권에는 많은 대선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여당 속의 야당이라는 별명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연정을 꿈꾸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여권에도 많은 대선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들의 이름은 달랐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곤 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을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이들 모두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손학규, 안철수 등의 이름이 10% 미만의 지지율을 얻는 등 승패의 향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안희정, 이재명 등의 이름은 대선주자로 거론된 지 불과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듯 정치는 생물과도 같다는 말처럼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다.

국민은 항상 예의주시하며 우리의 지도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누가 더 우리 사회를 더 이롭게 할 준비가 되어 있고 더 참신하고 개혁적이며 실천적인 인물일 지를 말이다.

현재까지의 스코어도 끝까지 유지될 것 같지는 않다.

또 누군가는 출마 채비를 하고 있을 것이고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를 제시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전히 대선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주자들도 긴장하길 바란다.

국민은 후보가 오만하다 느껴지면 마음을 돌릴 테니까 말이다.

※ 이 기사는 본지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