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일이 5월 9일로 확정됐다 .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했다. 동시에, 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와 함께, 자신의 대선출마가 적절하지 않다며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됨에 따라, 공직선거법의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규정에 따라 4월 17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4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다.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할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4월 9일까지다. 현재 당내경선에 참여하거나 대선출마 의사를 밝힌 공직자로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관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있다.
대부분의 정당들이 경선일정을 4월 9일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사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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