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내일 결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마지막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하나된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전 세대에서 지지받는 통합대통령 되고 싶다. 압도적 지지로 새 세상 열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 일어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며 "한라에서 설악까지 자유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승리할 것이다. 홍준표가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번은 과거다. '미래' 선택해달라"며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버리고 변화와 미래를 선택했다. 내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지만 대학가를 돌며 "5월 들어 태풍이 불고있고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세상을 제대로 바꾸고 싶다면 자신을 찍어달라"며 소신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100만 사전투표열풍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확고해졌다"며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강해지고, 심상정이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