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20 곳 중 18곳 전격 교체…"든든한 대통령 강력지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개 당직 가운데 18곳을 교체하는 등 당직개편을 통해 당 쇄신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집권당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추 대표는 "든든한 대통령을 강력히 지원하는 든든한 집권당으로 거듭 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대통령과 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공동운명체이자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당청 일체를 이뤄 경제와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의 정치를 펼치겠는 설명이다.
이 외에 추 대표는 "여성비율을 임기초반 30%로 시작해 임기 내 50%를 달성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에 발맞춰 집권여당으로서 첫 당직 여성비율을 50%에 가깝게 과감하고도 전면적으로 실현하겠다"면서 "당직개편과 함께 민주당이 집권당으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중장기 국정플랜과 뉴민주당 100일 플랜에도 돌입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신임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이춘석 의원(3선)과 김태년 의원(3선)을, 민주연구원장에 김민석 전 의원, 대변인에는 백혜련 의원(초선)과 김현 전 의원 등을 선임하고, 제1 사무부총장에 김민기 의원(재선), 당대표 비서실장에 문미옥 의원(초선)이, 특보단장에 김병기 의원(초선)과 김화숙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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