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9일 사이 페스티벌 티켓을 1장만 예매한 관객이 4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록 페스티벌을 혼자 찾는 '혼놀족'이 급증한 것입니다.
혼놀족 중에는 특히 여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체의 75.7%가 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55.2%가 20대 여성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가 아니어도, 음악과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기꺼이 소비하는 혼놀족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록 페스티벌로 대표되는 음악축제는 봄부터 여름까지 계속해서 열립니다. 오는 20~2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을 비롯해, 크고 작은 음악축제들이 5월부터 주말마다 펼쳐집니다.
음악축제의 꽃은 여름철 록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2013년에는 여름에 열리는 대형 록 페스티벌이 5개에 달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인천 펜타포트와 지산 밸리록의 양강구도로 정리된 분위기입니다.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립니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출연진 라인업이 하나하나 공개되고 있어, 혼놀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YES24)
(데일리팝=이창호, 박종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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