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은 정상적인 정부 행정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성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22일 청와대는 이같이 밝히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3일 오전에도 이 소식을 다수의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지 말라며 반발했습니다. 당시 여당이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에 반발하거나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형사재판의 1차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나란히 앉았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 법정출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에서 기업에게 강요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공판에 앞서 박 전 대통령측 변호인은 각종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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