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함께하는 여행, 뮤지컬..6월의 '문화가 있는 날' 즐겨볼까?
예술가와 함께하는 여행, 뮤지컬..6월의 '문화가 있는 날' 즐겨볼까?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6.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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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8일에는 총 2334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 '일단 탑승! 묻지 마 예술여행'(시청자미디어센터, 14:00~18:00)이 준비돼 있다. 6월의 주제는 영상작가 홍석진과 함께하는 '프레임 속, 색다른 부산'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함께 부산 각지를 돌며 도시의 특별한 정취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인 곡두의 노래와 함께 상영하는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에서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일제히 펼쳐진다. 경기 용인의 이영미술관에서는 '팝아트 아틀리에'(13:30~15:30)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자화상을 팝아트 장르로 그려보는 강좌를 진행한다. 경기 광주의 닻미술관에서는 전시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시(詩)'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전시 참여 작가인 바바라 보스워스의 작품과, 윤동주의 시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시를 지어볼 수 있는 시간(11:00~18:00)이 마련된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삼바와 보사노바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링다플로레스타', 국악과 탱고를 결합한 퓨전탱고의 매력을 전파할 '제나탱고'(12:00) 등 예술가들의 끼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전국 문화시설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옥주현, 차지연이 주연한 화제의 뮤지컬 '마타하리'(15:00/20:0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를 VIP석은 30%, R·S·A석은 40%, B석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인천중구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밴드데이-잔나비'(19:30)는 1층 전석 1만5000원, 2층 석은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역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