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의 실체가 조명된다. 국내 보다 유럽에서 인기있다는 투포케이(24K)의 실체를 파헤치는 리얼 예능 다큐가 MBC MUSIC 리얼 예능 다큐 'K-POP 한계를 넘어서'를 통해 29일 오후 7시 방영 소식을 알린 것이다.
60분짜리 2부작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유럽에서 불고 있는 K-POP의 열풍과 그 중심에 서있는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의 인기 실체를 일주일간 추적해 카메라에 담았다.
그동안 투포케이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빅뱅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진실유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의문점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그 의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아이돌 그룹이 어떻게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유럽의 빅뱅'으로 불려지고 있는지, 유럽의 젊은이들은 왜 EDM에 열광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투포케이는 그동안 국내에선 대세로 자리잡지 못한 EDM 장르의 노래들을 직접 프로듀싱해 앨범 7장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6년 4번째 발표했던 강렬한 사운드에 역동적인 춤이 인상적인 '날라리'를 통해 유럽 젊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유럽에서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떠오른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인기 열풍을 타고 투포케이는 유럽에서 20여회 단독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클럽 EDM을 즐기는 유럽 젊은이들의 취향과 투포케이의 EDM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의 K-POP 열풍 뿐만 아니라 한류의 최전선에서 K-POP을 유럽의 젊은이들에게 직접 전수하는 장면도 담았다. 투포케이의 모든 음악을 작곡한 리더 코리와 춤꾼으로 유명한 멤버 정욱이 한류 체험 현장인 K-POP 캠프와 아카데미 현장을 찾아 노래와 춤을 직접 가르치며 유럽의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려 우정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모습들도 그려진다.
K-POP의 한계로 여겨졌던 미국 시장을 최근 방탄소년단이 뚫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난공불락지로 여겨졌던 유럽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투포케이의 유럽 진출기를 그린 'K-POP 한계를 넘어서'는 29일 오후 7시 MBCMUSIC을 통해 1부 방송에 이어 12월6일 오후 7시 2부가 방송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