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트진로, 버티다 100억대 과징금 '철퇴'
Point. 오너 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 부당지원
▲하이트진로가 서영에 과장급 인력 2명을 파견하고 6억원에 달하는 급여 대신 지급
▲맥주용 캔·알루미늄코인·밀폐용기 뚜껑을 서영을 거치도록해 '통행세' 지급
→ 서영 매출 6배 증가
▲자회사 주식, 2배 가까이 고가 매각 우회 지원
2. 공정위, 오너일가와 대표이사까지 고발
박문덕 회장 장남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 직접 관여 증거 확보
관여사실 숨기기 위해 고의로 용역대금 인상계획 결재란 등 핵심내용을 삭제하기까지
서영이앤티는 박 본부장이 지분 58.44%, 차남 박재홍 상무가 21.62%, 박문덕 회장이 14.69%, 박문덕 회장 형 박문효 하이트진로산업 회장이 5.16% 보유
3. '터질 것이 터졌다'
사실 서영이앤티를 둘러싼 일감몰아주기는 2011년부터 제기됐던 의혹
'사금고' 서영이앤트의 급성장 배경
아버지 덕에 힘 안들이고 돈 벌어?
꿈쩍도 안하던 하이트진로, 이번엔 다를까?
4. 대기업들 '자발적 개혁' 릴레이
▲한화·CJ, 주주총회 분산진행/전자투표제 시행
▲현대자동차, 일반 주주 추천받아 사외이사 선임
▲SK도 주총 전자투표 실시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상장 계열사 감사위원회 설치
5.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켜본다'
3월까지 재벌 자체개혁 2차 시한
김상조 위원장, "기업인들 스스로 선제적인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모범적인 사례를..대기업집단의 자구노력에 긍정적"
2017년 7월 간담회서 더욱 분발하길 주문하기도
6. 소유지배 구조 개편 ~ing
LG: 체제 밖 계열사 '가온전선' 지주회사 내 편입, 예스코 지주회사로 전환
CJ: 지주회사 산하 두 개 자회사가 공동출자한 대한통운을 단독 손자회사로 전환할 계획
롯데: 순환출자 해소, 4개 회사 분할합병 후 지주회사 전환
대림·태광: 총수일가 지분이 많고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사익 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총수일가 지분 처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