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파라벤'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파라벤'
  • 이지원
  • 승인 2018.03.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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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화장품에 들어 있는 파라벤, 위험한 성분이라는 건 알고 사용하셨나요? 

메칠파라벤·부틸파라벤·프로필파라벤 등 이름도 종류도 다양한 파라벤을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 봅시다.

 

(출처=화해 어플)
(출처=화해 어플)

주로 방부제 및 보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 하지만 여러 군데에서 쓰이는 것과는 달리 성분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라벤이 어떻게 제품의 부패를 막는 방부제의 역할을 하는 걸까요?

 

파라벤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세포막의 물질교환과 미생물의 신진대사를 방해해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파라벤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면 내분비계의 교란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활동을 증가시키고 남성의 정자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는 등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킵니다.

 

출처=화해 어플
(출처=화해 어플)

가장 위험한 것은 파라벤은 피부에 흡수 및 축적되므로 사용 시 소비자가 많은 고려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기업들은 2010년 EU의 "파라벤이 인간에 유해한지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발표만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파라벤에 노출될 위험이 농후하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알러지 유발 ▲주름 ▲기미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무시무시한 파라벤, 이미 여러 나라에서는 파라벤을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해 놓기도 한 만큼 이제부터라도 조심해서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