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턴트 커피와 조제 커피, 뭐가 다르지?
인스턴트 커피는 원두의 원액을 추출해 동결·건조시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다른 성분은 첨가되지 않는다. 반면 조제커피는 착향제나 다른 성분이 들어간 것이다. 헤이즐넛 원두커피는 향이 들어가 있어 조제커피에 해당한다.
▲ 원조 '맥심' 동서, 부동의 1위
조제커피 시장에서의 강자는 '맥심'의 제조사, 동서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믹스커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맥심'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양한 제품으로 시도하면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낸 것이 큰 영향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 쟈뎅, 2018년에는 더 기대해 봐도 될까?
쟈뎅의 2017년 매출은 2, 3분기에 잠깐 주춤하며 부진한 편이었지만 4분기에는 크게 성장해 씨즈커피 코리아와 접전을 벌였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쟈뎅의 성장을 기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롯데칠성, 이대로 괜찮은가?
롯데칠성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쓰비나 칸타타 등의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 주력 브랜드인 씨즈커피 코리아보다 낮은 매출액을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3분기에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014년부터 조제커피의 쓴맛을 보고 사업을 접었다고 전했다.
▲할인점에서 주로 사는 조제커피
조제커피의 시장 점유율은 할인점(대형마트)이 독보적이었다.
할인점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타 시장에 비해 조제커피를 구매할 때 텀블러나 머그컵 등 사은품을 상대적으로 많이 증정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FIS)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가선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