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범 예정인 CJ ENM이 첫 프로젝트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V커머스 콘텐츠 제작센터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베트남 호치민시에 연다.
CJ ENM은 CJ오쇼핑의 DADA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공 노하우와 CJ E&M의 한류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DADA스튜디오 베트남'으로 V커머스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V커머스는 영상(Video)와 상업(Commerce)의 합성어이다.
DADA스튜디오는 CJ오쇼핑이 2017년 3월 오픈한 V커머스 콘텐츠 유통업체이다. 월 200개의 상품 리뷰 동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으며 뷰티, 리빙, 푸드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유통하고 있다.
CJ ENM이 공식 출범하는 7월 초 완공 예정인 'DADA스튜디오 베트남'은 가동을 시작하면 월 1000편 씩 V커머스 콘텐츠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된다. 한류 열기와 젊은 인재가 많은 베트남을 통해 동남아 및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CJ E&M은 커머스를 통한 수익 모델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CJ오쇼핑은 한류 열풍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이에 합병 법인인 CJ ENM은 양사의 채널을 통합 관리, 사업모델을 세워 글로벌 V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글로벌 V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병 후 양사의 디지털 콘텐츠 및 채널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DADA스튜디오 베트남은 글로벌 NO.1 V커머스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전했다.
(자료=CHANNEL CJ,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