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재규어XF 등 1만6022대 리콜...'시동 꺼짐' 결함
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재규어XF 등 1만6022대 리콜...'시동 꺼짐' 결함
  • 임은주
  • 승인 2018.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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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XF·XJ 등 5개 차종 1만6000여대가 엔진 이상 등의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10월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개 차종 1만6022대에서 엔진 이상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2016년 생산된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XF·XJ·레인지로버 차종 등이다. 이들 차량에서는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부는 해당 차종의 결함 가능성을 인지한 뒤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한 조사와 제작결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함을 확인했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0월 2일 국토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해당 차량은 10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을 통해 엔진 불량 판정을 받으면 신제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점검은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문의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894-1000)로 하면 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