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위워크(WeWork)가 오는 2월 28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의 우승 후보자를 2월 25일 발표했다.
2019년 첫 번째 지역 준결승인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1000개 이상의 지원서를 접수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터 어워즈 중 가장 많은 지원작 모집을 달성했다. DDP(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무대를 펼칠 우승 후보는 공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총 9개 팀이 선정됐다.
우승 후보자로는 ▲'커피박(찌꺼기)'을 재활용하여 커피 벽돌을 만드는 '커피큐브' ▲심폐소생술의 정확도를 보조하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크레도'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Dot Watch)’를 개발한 '닷' ▲샐러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 ▲구명조끼로 활용할 수 있는 의자 커버를 개발한 '라이프체어'다.
또한 비영리 단체 부문 우승 후보로는 ▲시각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 ▲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사최수프)를 진행하는 '미래교실 네트워크' ▲크라우드펀딩과 사업 멘토링 등을 통해 탈북민 창업가들의 주체적 자립을 돕는 임팩트 기부 플랫폼 '더 브릿지'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위워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문화담당자인 미겔 맥켈비(Miguel McKelvey)가 현장에서 영예의 우승자들을 발표하고,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축하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 행사의 진행은 배우 수현, 심사는 ▲가수이자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션 ▲알토 벤처스의 수석심사역 박희은 ▲모델 겸 글로벌 인플루언서 아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대표이사 제임스 김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책임질 예정이다.
라이브 무대와 시상식 이후에는 우승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공연과 애프터파티가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에릭남 ▲에일리 ▲마미손 ▲효린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하는 토크 콘서트인 마스터 클래스에는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플랫폼 액시즈(AXIS)의 SINXITY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KATIE(케이티)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승 후보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한국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마켓과 인사 토탈 솔루션 기업 '켈리 서비스(Kelly Servic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40여 개 이상의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위워크 한국 제너럴 매너저인 매튜 샴파인(Matthew Shampine)은 "이번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 지원한 역량 넘치는 많은 지원자들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고 9개의 우승 후보팀과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을 한 자리에 초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을 주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어워즈는 서울에는 풍부한 열정과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혁신가와 도전가가 모여드는 도시, 다양하고 탄탄한 창업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벤처·창업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워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가, 예술가, 비영리 단체 등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글로벌 어워즈다. 2017년 3월 처음 개최된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지금까지 총 15번의 지역 준결승 이벤트와 2018년 1월 뉴욕, 2019년 1월 LA에서 열린 2번의 글로벌 결승 이벤트를 통해 4만 명 이상의 지원자 중 200명 이상의 수상자에게 수십억 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