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슬로시티 '예산' 어때?
[나홀로 여행]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슬로시티 '예산' 어때?
  • 변은영
  • 승인 2019.07.2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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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느라 지친 현대인들의 소소한 행복은 자신에게 느리고, 고요한 휴식을 줄 때 느낄 수 있다. 

잠시 삶의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줄여 나를 한번 되돌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6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된 충남 예산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자.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 예당저수지

1962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저수지는 예산군과 당진시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하여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하절기에는 인근 지역 주민과 사시사철 낚시객의 명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찾는 이로 하여금 호평과 함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매현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충의사

예산에서 북서쪽 23km 지점에 위치한 충의사는 일제강점기 독립 투사인 윤봉길의사가 태어나 망명길에 오르기까지 농촌계몽과 애국정신을 고취한 곳으로, 윤의사의 의거와 애국 충정을 기리기 위해 1968년에 건립됐다. 매년 4월 29일에는 윤의사의 애국충정을 기념하는 매헌 문화제가 열리며 윤의사의 귀중한 유품은 기념관에 전시되어 보물 제 568호로 보호되고 있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지닌 덕산도립공원

덕산도립공원은 덕산면의 시량리·사천리·둔리·상가리·광천리 등을 포함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내에는 원효봉·석문봉·호서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는 덕숭산과 해태바위 등 폭포와 아름다운 계곡들이 있다.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등과 함께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건물이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봉수산 자연휴양림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절경에 각종 야생조수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예당저수지(330만평)와 어울어진 사시사철 경관이 가히 내방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다. 휴양림내 산림욕은 상쾌한 솔내음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고, 아름다운 숲사이에 숲속의 집과 광장·산책로·숲체험장 등 각종 편의, 휴식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