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배달의민족·bhc치킨·파리바게뜨 外
[식품 단신] 배달의민족·bhc치킨·파리바게뜨 外
  • 이예리
  • 승인 2019.11.0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아한형제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서빙로봇 상용화 본격 시동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의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11월 4일부터 풀무원푸드앤컬처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찬장'과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푸드앤컬처에 공급하는 모델은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다. 서빙로봇 '딜리'는 4개의 선반을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쉽고 편한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있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빙로봇 '딜리'는 업주와 점원,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체험 이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딜리의 주요 역할은 점원의 일손을 거듦으로써 매장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무거운 접시를 나르고, 여러 번 테이블을 오고 가는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서빙로봇이 맡게 되면 점원은 접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매장 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bhc치킨, 출시 5주년 맞은 뿌링클 국민 치킨으로 등극 

bhc치킨이 뿌링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총 3400만 개가 팔렸으며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578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뿌링클은 지난 2014년 11월 3일 출시됐다. 당시 생소했던 치즈 시즈닝을 치킨에 입혀 달콤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새로운 개념의 치킨으로 선보여 10~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뿌링클은 매년 평균 650만 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bhc 대표메뉴로 성장하였으며 특히 출시 이후 올해의 경우 2개월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며 출시 후 5년이 지난 후에도 오히려 자체 최고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뿌링클은 지난 5년간 업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뿌링클'이란 브랜드가 각인되면서 화제가 되자 기존 재료명을 부각한 브랜드 네이밍에서 벗어나 개성이 강하면서도 감각적인 메뉴명이 업계에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파리바게뜨 '파바 딜리버리', 배달앱 요기요 제휴 프로모션

파리바게뜨의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가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월 4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5일 동안 소비자가 요기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파리바게뜨 제품을 최소주문금액 1만 2000원 이상 주문하면 5000원+슈퍼클럽 3000원을 할인해준다.

요기요 앱에서 '파리바게뜨 전용 쿠폰(5000원 할인)'을 다운로드 받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요기요 슈퍼클럽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3000원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요기서 1초 결제'나 '요기서 결제'를 누르고, 다운로드 받은 '파리바게뜨 전용 쿠폰'을 쿠폰란에 적용하면 된다.

 

김장통에 배춧값까지… 올해 주부 54.9% 김장 포기!

많은 주부들이 '고된 노동과 김장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을 우려하며 김장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종가집이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311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김장 포기를 선언하며 지난해(56%)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실제 많은 주부들이 김장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 경험이 있는 주부들에게 '김장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75.1%가 '고된 노동과 김장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13%)'보다는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육체적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58.7%)'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5060 세대의 포장김치에 대한 인식 변화이다. 50대 이상 김포족 중 '포장김치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6%로 지난해(61%)에 비해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포장김치 구매를 꺼리던 50대 이상의 주부들 또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된 노동 대신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식 전환을 엿볼 수 있는 답변으로 풀이된다.

 

11번가, 제조사와 함께 '11스트릿(11street) 커피' 출시

'커머스포털' 11번가가 11번가 단독상품 '11스트릿(11street) 커피'를 출시했다. 빨대를 꽂아 컵 형태로 판매하는 RTD(Ready to Drink) 커피다.

11번가가 유가공식품 전문업체 '서울F&B'와 함께 만든 '11스트릿 커피'의 출시가격은 시중 RTD 컵커피(300ml)보다 가격대를 약 20% 낮춘 11900원(10컵)이다. 이번 스트릿커피 출시를 기념해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1월 11일까지 '공동구매'를 통해 5000개 구매 시 8900원(10컵)에 판매한다.

가격대는 저렴해졌지만 맛과 향은 커피전문점에 뒤지지 않는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해 균형감 잡힌 커피맛을 느낄 수 있으며, 융드립으로 추출한 바디감 좋은 커피 추출액과 국내산 1급A 원유가 만나 부드럽고 묵직한 맛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전통성·우수성 전파 위한 외국인 김장체험 행사 진행

CJ제일제당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9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외국인 김장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축제다.

CJ제일제당은 축제에서 '외국인 김장간(間)'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외국인들이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한국 식문화 강연과 김치 담그기 시연 및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3일간 총 600명이 참가했다.

강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식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비비고 김치'의 노하우가 담긴 김치양념 등 원재료에 대해 설명하고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했다. 시연 후에는 외국인들은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원F&B, 무균충전 녹차음료 '동원 보성녹차' 리뉴얼 출시

동원F&B가 무균충전 기술로 풍미를 살리고, 용기의 친환경성까지 강화한 대한민국 대표 녹차 '동원 보성녹차'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동원 보성녹차'는 1997년에 출시돼 23년간 녹차음료 브랜드의 대명사로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연평균 13.4도, 1400mm의 강수량을 유지하는 천혜의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60여 개 녹차밭 중에서도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 글로벌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녹차밭의 녹찻잎만을 엄선해 만든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동원그룹의 최신 무균충전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무균충전(Aseptic Filling)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담는 방식이다. 음료를 담는 과정에서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세븐일레븐, 대왕님표 여주쌀로 만든 '여주쌀라떼원컵'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동절기 원컵 상품 인기에 여주쌀을 활용한 차별화 원컵을 선보이며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 오는 11월 6일 출시하는 세븐일레븐 '여주쌀라떼원컵(1500원)'은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활용한 이색 상품으로 달콤한 라떼에 튀긴 쌀을 넣어 특유의 고소함과 씹히는 식감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매일우유맛원컵(17년 12월 출시), 매일우유맛바나나원컵(18년 10월 출시) 등 차별화 원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원컵 시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매일우유맛원컵'은 추억의 자판기맛 우유 콘셉트로 출시 직후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 원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평균 최저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졌던 지난 일주일 동안(10/28~11/3) 원컵 매출이 전주대비 3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월별 원컵 매출 지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 평균 50수준에 머물던 매출 지수가 10월에 접어들면서 100을 넘기 시작해 동절기 시즌(평균 141.9)에 매출이 급증했다.

 

CJ제일제당,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CJ제일제당이 지난 11월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열린 'Plastic Packaging 소재 친환경 포럼'에 참석해 플라스틱 패키징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징 R&D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역할론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SK종합화학이 주최한 이번 'Plastic Packaging 소재 친환경 포럼'은 폐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식품&바이오 대표 기업으로 참석한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한 패키지 정책을 수립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친환경 패키징 성과와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3R(Redesign, Recycle, Recover)'을 기반으로 제품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3R'은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재생 가능성 소재 사용(Recycle)'·'자연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강조하는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이다.

 

(데일리팝=이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