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조성한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포르투갈 태양광발전사업에 38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한화솔라에너지가 포르투갈에 건설하고 운영까지 책임지는 태양광발전사업에 GIF가 투자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된 사업은 한화솔라에너지가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에 17.6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측은 "최근 유로존 금융 위기로 현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여건에서 GIF가 사업참여를 결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로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 사업 진출의 활성화와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에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터키 해저터널(400억여원)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투자 약정식에는 국토부에서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한화솔라에너지에서는 신지호 본부장이, 신한은행에서는 오세일 부행장이 각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