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생각, 밀레니얼 세대 '친구'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
밀레니얼 세대는 반려동물을 친구로 여기는 반면에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 리서치플랫폼 라임(Lime)이 실시한 반려동물 양육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대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1985~1996년생) 29.6%, X세대(1975~1984년생) 25.4%,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 31.3%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에는 세대별 차이가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반려동물을 친구(34.0%)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51.5%)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X세대 역시 친구(25.0%)보다는 자녀(38.0%)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들이 이용해본 반려동물 서비스는 세대 구분 없이 미용(6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전용 카페(42.0%)를 이용해본 이들도 상당수였다. 앞으로 이용해보고 싶은 서비스로는 장례(33.5%), 보험(33.0%), 교정/훈련(31.5%)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사진=라임)
서울드래곤시티, 객실서 즐기는 '메가 치맥 박스' 출시
서울드래곤시티는 로비 라운지 앤 바 '메가 바이트'에서 호텔 셰프가 만든 치킨을 주문 후 객실에서 먹을 수 있는 '메가 치맥 박스'를 선보인다고 3월 24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픽업 서비스를 출시한 것.
호텔 셰프가 직접 튀긴 치킨과 시원한 맥주로 구성된 메가 치맥 박스는 인기 부위인 날개와 닭다리만 즐길 수 있는 후라이드 치킨과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 2000원이며, 맥주 페트(1000㎖)를 추가할 경우 8000원의 비용만 더 내면 된다.
이용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마지막 주문은 밤 9시30분)까지며,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30분)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집콕족 증가에…파리바게뜨, 'HMR' 신제품 선보여
파리바게뜨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외식하는 기분을 내려는 '집콕족'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3월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의 함박스테이크가 통으로 들어간 미트소스 파스타인 '함박 스테이크 파스타', 노릇하게 구워낸 로스트 치킨과 굴소스라이스가 로제 소스에 어우러진 '치킨 로제 도리아'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양을 약 1.8배 늘여서 성인 남성의 한 끼로도 충분하도록 했다. 전자레인지 또는 오븐에서 간편하게 데우면 레스토랑에서 방금 조리한 듯한 맛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코로나19에 늘어난 홈술족…편의점 주류 매출 '늘고' 숙취해소제 '줄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홈술족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주류 매출은 상승하고 있지만, 숙취해소제 매출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CU가 3월 1일부터 24일까지 주요 상품들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19년 최근 2년간 매출신장률이 9.9%, 12.3%였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의 오름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음주도 집에서 즐기는 홈술족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렇듯 홈술족들의 증가로 편의점에서 주류 판매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술을 깨기 위해 음주 전후에 마시는 숙취해소제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줄어 들었다. 실제, CU에서 숙취해소제는 1월까지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월 매출신장률이 -13.9%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3월 들어서는 -22.5%까지 감소폭이 커졌다.
(사진=CU)
커피빈,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드라이브 스루' 주문 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차량 내에서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월 23일부터 3월 22일까지 커피빈코리아의 '드라이브 스루'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최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도심에 자리 잡은 학동DT점의 주말 주문 건수가 50%, 평일 주문 건수가 32% 증가했다. 이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고객이 도심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카페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주말 드라이브를 즐기는 고객들의 영향으로 근교 DT 지점의 주말 주문량 역시 약 30% 증가했다.
온라인 주문 서비스 '퍼플오더'를 통한 주문 건수도 3월 상위 15개 매장 중 DT점이 3곳 포함됐다. 퍼플오더는 커피빈에서 지난 1월 28일 앱 개편과 함께 첫선을 보인 서비스로 퍼플오더 주문 시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이 음료 제조 시간을 기다리거나 직원과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접촉하지 않고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커피빈)
언택트 서비스 확산…상조서비스 가입도 '온라인이 대세'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언택트는 대면 서비스에 부담을 느끼는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보다 넓은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부터 유통, 외식,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언택트를 표방하는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발표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부터 5월까지 40대가 언택트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2017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또한 응답자의 68.7%가 언택트 서비스 선택 이유로 '대기 시간 감소'와 '편리한 결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주문' 등을 꼽아 '편의성'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상조업계에서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상조서비스 전문기업 프리드라이프의 2019년 온라인과 홈쇼핑, 인포머셜 등 언택트 채널을 통한 가입자는 전년 대비 892% 대폭 신장했으며, 가입 고객의 71%가 40-60대다.
(사진=프리드라이프)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