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온라인 매출 34% '급증'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오프라인 부문은 7.5% 감소했지만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34.3%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9.1%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의 경우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품 매출이 무려 92.5% 증가했고,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 및 가구 매출도 44.5% 상승했고 아동·유아 40.6%, 도서·문구와 화장품 각 37.5%, 가전·전자 26.0%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부문의 경우 백화점은 21.4%, 대형마트 10.6%의 매출이 크게 감소해 편의점(7.8%)과, 준대규모점포(SSM, 8.2%)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경찰, 박사방 참여 닉네임 1만 5000개 확보 "인적사항 확인 중"
텔레그램 내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에 참여한 아이디가 1만 5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박사방' 관련 수사를 하며 대화방에 참여했던 닉네임 정보를 하나씩 파악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월 30일 박사방과 관련해 여러 자료를 수집한 결과, 현재까지 확보한 (대화방 참여자) 닉네임 개수는 중복을 제외하면 1만 5000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닉네임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인적사항을 특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9대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30일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건강보험 하위 40% 가입자, 3개월 간 보험료 30% 감면해준다
정부가 건강보험료 감면 대상 범위를 하위 40%까지 확대하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의 납부를 3개월 간 유예한다. 정부는 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보험료 등 부담 완화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먼저 소득 하위 20~40%에 해당하는 488만세대에 3개월 간 건강보험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 건보료 감면 혜택을 받는 대상은 월 소득 223만원인 직장인이거나 한 달 납입액이 2만 6078원인 지역가입자다.
국민연금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납부를 유예한다. 정부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1884만명 중 현행 실직·휴직이나 소득감소를 겪은 사업장 가입자에 대해 3개월간 국민연금 납부를 유예한다. 고용보험은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3개월간 유예다. 산재보험은 30인 미만 사업장, 1인 자영업자, 특고 직종 사업장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