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중국고미술은 압구정으로 본사를 이전함과 동시에 승산당(昇山堂∙Sheng Shan Tang) 박영종 컬렉션을 8월 10일까지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J.P중국고미술을 통해 출품된 승산당의 중국 명 시대와 청 시대 도자기와 옥기 20여점이 특별 전시 되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진품으로 ▲탁월한(Superb) 작품성 ▲좋은(Good) 컨디션 ▲저명한(Illustrious) 출처 등을 가진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내용으로 중국 민국시기 초대 수상인 탕샤오이(唐紹儀·당소의)의 컬렉션 청 강희 청화관요와 글로벌 중국고미술 전문가 벤 젠슨(Ben Janssens)의 북송 정요 등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도 전시 된다.
더불어 영국 황실과 미국 록펠러 가문 등의 컬렉션을 도왔던 로저 케버른(Roger Keverne)의 출처를 가진 작품들까지 만나 볼 수 있다.
김대윤 J.P중국고미술 관장은 “압구정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진품 중국고미술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올바른 컬렉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해외 소더비(Sotheby's), 크리스티(Christie's), 본햄(Bonhams)의 경매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보다 많은 출품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J.P중국고미술은 해외 저명 중국고미술 전문가들을 2018년부터 초청해 클린 컬렉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업계 최초 영국 현지와 연결해 쌍방향 비대면 감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