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추석 이후 예약자 앞당겨 재예약 가능으로 예방접종 신속 추진
18~49세 추석 이후 예약자 앞당겨 재예약 가능으로 예방접종 신속 추진
  • 이주영
  • 승인 2021.08.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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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모더나사가 9월 첫주까지의 백신 공급물량을 확대함에 따라, 추석 전 3,600만 명 1차접종 목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사는 한국 대표단의 미국 본사 방문 이후,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9월 첫째 주까지 총 701만 회분을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추진단은 9월 초까지 도입되는 물량을 활용하여 18~49세 연령층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9월 6일 이후의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 인원을 더 확대했다.

이에 따라, 18~49세 연령층 중 아직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 또는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 중 예약 일정을 앞당겨 접종하기를 원하는 경우는 일정을 일부 조정하여 더 빠른 날짜에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25일부터 새로 예약을 하시는 경우 예약일은 9월 6일 이후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이미 예약하신 분이 접종일시의 변경을 원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재예약하면 된다.

다만, 백신 배송일정 등을 감안하여 오늘부터 예약이 가능한 날짜는 9월 6일 이후이므로, 그 이전 날짜로 예약하신 분들이 예약 변경을 위해 기존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9월 6일 이후로만 재예약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9월 초까지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분들이 안정적으로 접종받으실 수 있으며, 아직까지 예약하지 않으신 분들은 9월 18일(토)까지 예약이 가능하나, 가급적 빨리 예약을 완료하여 조기에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추진단은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8월 26일(목)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시행된다.

발달장애인 등의 원활한 접종을 위하여 미예약자는 추가로 8월 28일(토) 18시까지 누리집, 콜센터(1339, 지자체) 및 보건소 현장예약(보호자 가능)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접종대상자의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이동지원센터,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지자체별로 이동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5일에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59.9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이로써 내일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포함하여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2,689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4,55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26.7%(국내 26.2%, 해외 40.3%)이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90.4%로 전주 대비 3.5% 증가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89.6%로 전주대비 4.3% 증가했다.(8.21. 0시 기준)

추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3,062건으로,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6,84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