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 있는 동안에 국내 중대형건설사 6곳 중 1곳이 자본금을 까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기준 공시 실적이 있는 상위 50대 건설사 중 8곳이 자본잠식에 빠진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은 자본금을 까먹고 부채로 버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금호산업과 한일건설의 자본잠식률은 87.2%, 진흥기업과 동아건설산업, 한일건설등 5곳도 부분 자본잠식상태였다.
또한 50대 건설사의 부채도 6월 말 현재 157조 9000억 수준으로 유럽 재정위기 전인 2010년 말보다 4조 6000억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한국 건설업계의 중대형 업체들에 대한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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