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GS25·해태제과·지평주조·마켓컬리 外
[유통 단신] GS25·해태제과·지평주조·마켓컬리 外
  • 오정희
  • 승인 2021.08.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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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25)
(사진=GS25)

GS25, 친환경 봉투 도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9월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S25는 우선 점포별 상황을 고려해 점포에서 비닐봉투와 친환경 봉투를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점차적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봉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땅에 매립 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원료로 100% 제작돼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GS25는 지난해 소비된 2억 3천여 장의 비닐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40만 그루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이번 친환경 봉투 도입 외에도 △무라벨 생수 출시 △카페25 컵, 뚜껑 등 친환경 부자재 사용 △아이스음료 내 옥수수 소재 생분해 빨대 사용 △잉크 사용 없는 민무늬 아이스컵 전환 △도시락 뚜껑 친환경 소재 변경 △친환경 상품 포장재 확대 등 전방위적인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진=홈쇼핑모아)
(사진=홈쇼핑모아)

홈쇼핑모아, 홈쇼핑 신상품 중 ‘화장품’ 관심 가장 높아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는 홈쇼핑 신상품 중 화장품을 가장 관심있게 지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주)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홈쇼핑 신상품만 모은 ‘신상품 탭’의 8월 방송알람 설정 수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27%)’ 방송 알람 설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에 이어 ‘패션/잡화(23%)’, ‘식품(18%)’, ‘생활/주방(9%)’, ‘가전/디지털(8%)’ 순으로 신상품에 대한 방송 알람 설정이 이뤄졌다.

또 8월 화장품 신상품 중에서는 ‘쟈스 콜라겐 멀티밤’이 구매량 1위를 기록했고, 패션/잡화 신상품에서는 ‘풀앤조 코코 레이디 자켓’이, 디지털/가전은 ‘맛있는 녀석들 롤팬’, 식품은 ‘고창황토 햇 밤고구마’, 생활/주방 부문은 ‘스칸디노티아 IH솥뚜껑 그리들’의 구매가 가장 높았다.

 

(사진=지평주조)
(사진=지평주조)

지평주조, 춘천 제2공장 ‘스마트팩토리’ 도입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대표 김기환)는 춘천 제2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지평주조의 이번 춘천 제2공장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막걸리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평주조는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통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모든 막걸리 제조 공정의 생산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 및 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경영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평주조는 지난 2020년 12월 스마트팩토리 구축 파트너로 삼성 SDS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를 선정하고 춘천 제2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내 주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천 여종의 정보를 자동 수집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정보 확인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지평주조의 춘천 제2공장은 강원도 동춘천산업단지 내 대지 2,600평, 건물 1,000평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고도화된 품질관리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평주조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춘천 제2공장을 통해 △실시간 제품 생산 추적 관리 △자재 투입 및 작업 진행 통제 △제조과정 통합 모니터링 △생산정보 자동수집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막걸리 맛과 품질을 더욱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사진=GS수퍼마켓)
(사진=GS수퍼마켓)

GS수퍼마켓, ‘사전 예약’ 매출 급성장

GS수퍼마켓이 올 8월까지 기록한 ‘사전 예약’ 누적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뒤늦게 찾아온 가을 장마 및 태풍 피해 등으로 초래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전 예약’ 만큼은 두드러진 신장을 보인 것이어서 유의미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GS수퍼마켓의 ‘사전 예약’은 과거부터 명절 상품과 이색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주는 채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0년 추석 선물 상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당시 고객들에게 약 10~20%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전 예약’은 점차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슈퍼마켓의 입지 특성을 활용한 이색 상품도 사전 예약으로 판매됐다.

GS수퍼마켓은 9월1일부터 유명 산지의 상품을 엄선하여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국산 완도 전복, 제주 돼지고기 세트, 김천과 의성에서 수확한 프리미엄 황도복숭아 상품 등 이다. GS수퍼마켓 사전 예약 서비스는 매 시즌 마다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선물하기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진=해태)
(사진=해태)

해태제과, 브라운버터 입은 프리미엄‘포키 황금버터’출시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최고급 브라운버터로 만든 프리미엄 스틱과자 ‘포키 황금버터’를 출시한다. 특정시즌에 집중된 스틱과자 시장을 언제나 즐기는 고급 디저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리미엄 포키 1호 제품이다.

수제 베이커리 전문점의 고급 베이킹 원료로 유명한 브라운버터를 국내 과자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조공정이라 대량생산이 어렵고 원가도 2배 이상 높아 그간 국내 제과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고급원료다.

품질 좋은 버터가 직화(直火) 로스팅과 여러 번의 여과 과정을 거치면 고급스러운 황금빛 갈색으로 바뀐다. 제품 이름이 ‘황금버터’인 이유다. 브라운버터에 카라멜과 초콜릿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버터카라멜 초콜릿 크림으로 완성된 것. 덕분에 고급 디저트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진한 풍미와 기분 좋은 달콤함을 원조 스틱과자 포키로 맛볼 수 있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PB ‘컬리스’ 카테고리 확장 본격 나선다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자체 브랜드(PB) '컬리스(Kurly’s)'에 대해 올해 1~8월 동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으며, 30여 가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컬리스’는 높은 품질과 안전한 가공 과정,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매일 접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엄선해 선보이고 있는 마켓컬리의 가치를 담은 PB다. 2020년 2월 우유업계 최초로 착유일을 기록한 동물복지 우유를 시작으로 국산콩 두부, 통밀 식빵, 무농약 콩나물, 동물복지 유정란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으며 생활에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상품군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요리 재료, 간편식, 반찬, 커피, 물티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 

컬리스 물티슈는 출시 이후 매달 평균 45%씩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그 결과 출시 8개월만에 약 40만 개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판매된 물티슈 전체 판매량의 64%에 해당하는 높은 판매량이다. 특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초기에는 낱개 제품의 비중이 87%에 달했는데, 8월에는 박스 제품의 비중이 56%까지 오를 정도로 이용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다. 

냉장/냉동 식품의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먼저 1월에 출시한 착색료, 감미료를 넣지 않은 고기완자는 매달 평균 72%씩 판매량이 증가하며 카테고리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이어 2월에는 이전까지 간편식으로 가짓수가 많지 않던 탕수육, 유린기 제품을 출시했다. 3월에는 컬리플라워로 맛을 낸 비건 교자와 샌드위치용 달걀 샐러드를 선보였는데, 각각 카테고리 내에서 71%, 58%씩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