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는 박 후보와 함께 한광옥 수석부위원장과 김경재 기획담당특보 등 옛 동교동(DJ)·상도동(YS)계 100% 국민대통합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 수석 부위원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박 후보가 유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 5·16과 유신, 정수장학회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과거사 프레임을 털고 나가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박 후보가 인사말을 통해 과거사와 관련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후보 캠프에서는 추도식 인사말에 담을 메시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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