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6일 "(올해) 미국과 한국 모두 대선을 치르는데 두 나라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한미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내 한옥 사랑재에서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또 "6자회담은 북핵문제 뿐만 아니라 동북아 문제를 논의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며 6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정동영 상임고문은 "문 후보가 12월 19일 당선되면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약속한) 2005년 9·19 공동성명을 복원·부활을 선언하고, 그 과정이 다시 활성화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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