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세종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수는 총 5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9% 줄었다.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8%p 감소했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유입 인구가 많은 지역은 경기도가 5340명 1위를 차지했고 인천(2032명), 세종(1391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8190명), 부산(-1465명) 등은 순유출 상위에 올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정부부처 이동이 진행 중인 세종시가 1.3%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0.08%, 인천이 0.0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15.1% 줄어들고 시도 간 이동자는 14.7% 감소했다. 지난달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은 67.5%, 시도 간 이동은 3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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