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격차해소가 1과제
안철수, 격차해소가 1과제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2.1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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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8일 "안철수 정부의 제 1과제는 격차해소"라고 말했다.

▲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종로 엠스퀘어에서 열린 3040 정책제안 타운홀미팅 '내 삶을 바꾸는 내 안(安)의 선택'에서 참석자들에게 정책제안을 받고 있다. ⓒ뉴스1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엠스퀘어에서 3040세대들의 일자리, 하우스푸어,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생각과 바라는 점 등을 들은 뒤 "격차 해소는 우리 시대 과제이기도 하고 차기 정부의 목표여야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격차해소를 강조한 이유에 대해 "나는 책 '안철수의 생각'에 우리나라가 앞으로 이뤄야 할 과제를 복지, 정의, 평화라고 정리를 했었다"라며 "이를 대선출마 이후에 다시 정리하다보니까 우리나라 문제가 하나로 좁혀졌는 데 그것이 바로 격차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안 후보는 "3040세대는 사회적·구조적 모순 속에서 가족도 보호하고 본인의 전문성도 길러야 하는 세대"라며 "지금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여러가지 문제 의식들을 말씀해주시면 지금 뿐만 아니라 나중에 대통령이 되더라도 소통 채널을 열고 열심히 개선 노력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모두 7개의 그룹이 각각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주제들에 대한 토론을 한 뒤 이를 정리해 화초에 매단 '정책트리'를 선물로 받았다.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참가비 명목으로 만 원씩 냈으며 간담회 이후 안 후보와 기념촬영을 한 뒤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