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측에 사과
문재인, 안철수 측에 사과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2.1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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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5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무산과 관련, "우리 캠프 측 사람들이 뭔가 안 후보 측에 부담이나 자극을 줘 불편하게 한 일이 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부산 진구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인들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하며 외투를 벗고 있다. ⓒ뉴스1
문 후보는 이날 아침 부산 중구에 위치한 부산 마린센터에서 열린 해상산업 노동조합연맹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테니 다시 단일화해 나가자는 말씀을 안 후보 측에 드리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문 후보는 "단일화 협상 과정이 늘 순탄하기만 하겠는가. 중간 곳곳에 암초는 있기 마련"이라면서도 "모이자마자 중단되는 모습 보여서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안 후보와 따로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식의 노력들은 하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