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아모레퍼시픽·에이블리·러쉬코리아·페리페라 外
[뷰티&패션] 아모레퍼시픽·에이블리·러쉬코리아·페리페라 外
  • 이주영
  • 승인 2022.0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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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란스미어)
(사진=란스미어)

란스미어, 커스터마이징 사업 강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Lansmere by Galaxy)’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중심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강화한다.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 제작 서비스이다.

란스미어는 ‘Customizing Your Lifestyle’을 테마로, 고객 욕구가 파편화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한 줌’의 고객 취향을 더한 상품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구류, 크리스탈, 조명,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탈리아 최고의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Pineider)’를 들여오고, 예술품의 지위에 오른 최고의 글로벌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Carlo Moretti)’도 선보인다. 또 최고급 가죽 소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죠반냐라(Giobagnara)’를 통해 가죽 기반의 럭셔리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나폴레옹의 펜으로 유명한 ‘피네이더’는 177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한 유서 깊은 브랜드다. 최근 G8 정상회담 공식 필기구로 지정돼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이 사용한 바 있다.

‘카를로 모레티’는 다량의 석회질을 담은 무라노 섬의 바닷물과 풍부한 자갈을 원료로, 해초를 물감처럼 사용한 형형색색 컬러 크리스탈로 유명하다. 전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전시되며 상업용 공예품을 넘어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았다.

‘죠반냐라’는 최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해 프랑스 파리의 크리용 호텔 등 팰리스급 호텔 어메니티(Amenity), 럭셔리 차량과 요트, 전용기의 가죽 시트, 빌딩과 하우스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리빙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 염색약 출시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려(呂, RYO)가 새로운 새치 염색약 ‘비건 밝은 새치커버’ 라인을 출시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염모제 제품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흔들어 쓰는 타입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발에 샴푸를 하듯이 바른 후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주면 염색이 완료된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되기 쉬운 두피와 모발의 건강한 케어를 위해 병풀추출물, 연꽃 에센셜오일, 생강, 하수오, 홍삼 등의 성분을 엄선해 담았다.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과 암모니아를 포함한 10가지 걱정 성분을 넣지 않아 두피에 순하고 편한 느낌을 준다. 

 

(사진=페리페라)
(사진=페리페라)

페리페라, '누디-브루 컬렉션' 완판 행진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뷰티 얼리어들을 위한 감성 치트키 브랜드 페리페라의 ‘누디-브루 컬렉션’이 선런칭 물량 완판을 기록한 가운데, 2차 재입고 수량까지 전량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페리페라 ‘누디-브루 컬렉션’(Nude-Brew Collection)은 얼그레이 색감을 우려낸 듯 차분하고 따스함이 가득 느껴지는 누디한 컬러 톤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선명하고 풍부한 컬러감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브랜드 스테디셀러 제품인 ‘잉크 더 벨벳’과 톤온톤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 주는 것은 물론 휴대하기 용이한 포켓 사이즈의 ‘잉크 포켓 섀도우 팔레트’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블리, 스트릿 패션 브랜드 매출 급증

스트리트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스트릿 걸스 파이터(스걸파)’ 열풍이 패션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우파 출연 댄서들이 주로 착용했던 조거팬츠, 비니, 크롭탑 등 인기가 급증하고 스트릿 패션 브랜드 매출도 폭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매출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17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블리의 지난 12월 사용자 검색량 분석 결과, ‘스트릿’ 키워드는 전년 대비 4배 늘었다. 대표적인 스트릿웨어 상품으로 꼽히는 조거팬츠는 스우파 방송 시작 직후인 9월 한달 간 15만건에 달했으며 지난달 에이블리 입점 브랜드의 조거팬츠 판매량은 전년대비 453% 증가했다. 조거팬츠를 비롯해 통이 넓고 발등을 덮는 오버핏 스타일링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 겨울 힙한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은 비니 검색량은 1215%가량 급증했다. 비니 상품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5% 증가하는 등 2000년대 유행했던 비니패션이 다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컬러의 비니를 자랑하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아메스 월드와이드’는 스우파 방송 전후 대비 에이블리 매출이 392% 상승했다.

 

(사진=라네즈)
(사진=라네즈)

라네즈 광고 영상 ‘Dark Farm’ 145만 조회수 돌파

라네즈의 광고 영상 ‘Dark Farm : 검은 농장’이 공개 열흘 만에 14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Dark Farm : 검은 농장’은 최근 유행하는 가상 세계관을 적용해 라네즈 ‘래디언씨 크림’의 효능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다. 피부 속 잡티를 의미하는 ‘칙칙 열매’를 가꾸는 잡티 농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블록버스터급 영상미로 담아냈다. 

이번 영상은 전형적인 뷰티 광고의 틀을 깬 시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대세인 ‘숏 폼’ 콘텐츠가 아닌 7분에 이르는 긴 호흡의 영상이지만 참신한 스토리 전개로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 등으로 가상 세계관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큰 이목을 끌며 인기 콘텐츠로 회자되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2021년 뷰티 상품 판매량 전년 대비 3배 증가

마켓컬리가 2021년 뷰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상품 판매량이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6초에 1개씩 판매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12월 기준 마켓컬리의 뷰티 상품군은 고객 7명 중 1명꼴로 구매할 정도로 많이 찾는 제품군이 됐다. 컬리는 모든 성분을 공개한 상품만을 입점하는 상품 기준으로 뷰티 제품도 검증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상품을 모두 체험한 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뷰티 상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뷰티 상품군은 스킨케어 제품(30%)이 차지했다. 스킨케어 중에는 ‘라운드랩의 1025 독도 아이크림’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고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마스크’가 그 뒤를 이었다. 두 상품 모두 순한 성분과 부담없는 가격대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마스크 사용으로 더욱 중요해진 구강케어(21%)와 홈뷰티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디케어(19%)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군은 메이크업 제품으로 2020년 대비 약 350배 증가했다. 2020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메이크업 상품은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쿠션, 립, 네일 등으로 확대되었다. 1월 12일 기준으로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이크업 상품은 174개에 달한다. 메이크업 상품 중 판매량 1위는 ‘클리오의 브로우펜슬’이 차지했다. 마스크 사용으로 눈화장이 더욱 주목을 받으며 판매량이 증가했다. 같은 이유로 ‘키스미의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클리오의 워터 프루프 펜슬라이너’도 인기를 끌었다. 지속력이 좋아 인기가 높은 ‘헤라의 블랙쿠션’도 판매량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러쉬코리아)
(사진=러쉬코리아)

러쉬코리아, 국내 인디 뮤지션과 함께한 ‘센티드 라이브 공연’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처음으로 국내 인디 뮤지션과 함께 ‘비대면 센티드 라이브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에 출시한 향수 ‘쉐이드’와 보디 스프레이 ‘솔티’를 기념하여 기획했다.  개성 있는 인디 뮤지션 세 팀 ‘차세대’ ‘사막꽃’ ‘수달놋오터’와 함께한다. 새로운 러쉬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에 제품을 글이나 사진으로만 설명했던 것과는 달리 음악으로 소개함으로써 제품의 이해도도 높이고,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함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오프라인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거리 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되었다.

러쉬는 서브 컬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음악가들과 밀접하게 작업해 왔다. 영국에서는 음악 레이블 ‘ECC 레코드’를 운영한 바 있으며, 러쉬 스파에서 사용하는 모든 음악 또한 전문 음악가들과 함께 해왔다. 러쉬코리아는 ‘센티드 라이브 공연’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디 뮤지션과 협업을 시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