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서 기분 전환을 위한 음식을 떠올리게 된다. 분위기 좋은 음식의 대표 격인 '스테이크'이지만 자주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소고기를 굽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요리를 할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포토푀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몽골리안 비프도 소고기를 활용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 간단하게 즐기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 포토푀
-재료: 척아이롤(사태 또는 우둔살로 대체 가능) 600g, 감자 2개, 당근 1개, 양배추 1/4통, 양파 1개, 셀러리 2대, 치킨스톡 1개, 정향 5개, 부케가르니(타임 5줄기, 이태리 파슬리 1줄기, 월계수잎 1개), 소금 후추 약간, 물 2리터
(1) 양파 1개에 정향을 박아서 준비한다.
(2) 소고기와 감자, 당근, 셀러리는 큼지막하게 썰어준다. 양배추는 1/2로 잘라준다.
(3) 냄비에 소고기와 양파와 부케가르니를 넣고 분량의 물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준다. 소고기를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 준다.
(4) 양파와 부케가르니는 제거하고 (3)의 육수에 손질한 야채들과 치킨스톡을 넣고 20분간 끓여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10분 더 끓여 마무리한다.
◆ 집에서 느끼는 이국적 풍미, 몽골리안 비프
-재료: 척아이롤 (부채살 또는 살치살로 대체 가능) 300g, 대파 녹색부분 4대, 마늘 8개, 생강 1개, 소금 후추 약간씩, 계란 2개, 전분 2큰술, 포도씨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양념: 굴소스 1큰술, 양조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물 3큰술, 오향분 1/2작은큰술
(1) 대파는 3-4cm 길이로 잘라주고 마늘과 생강은 알갱이가 보이게 굵게 다져준다.
(2) 척아이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다.
(3) 계란 흰자에 전분과 포도씨유를 넣고 잘 섞어준다.
(4) 고기를 넣어 전분물이 골고루 잘 묻도록 섞어준다.
(5) 팬에 기름을 넣고 온도를 올린 후 고기를 넣어 튀기듯 익혀준다.
(6) 팬에 기름을 조금 남긴 후 중불로 가열 후 굵게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아준다.
(7) 마늘과 생강향이 올라오면 양념재료를 넣고 끓여준다.
(8) 고기를 넣고 조리듯이 볶은 후 대파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9)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