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당근마켓·헤이딜러·오늘의집·무신사 外
[스타트업 소식] 당근마켓·헤이딜러·오늘의집·무신사 外
  • 정단비
  • 승인 2022.05.10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당근마켓 김용현·김재현 대표, 150억 원 규모 주식 증여

당근마켓의 김용현, 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150억 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한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 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법인까지 모두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 명에 해당된다. 직급, 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하여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두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한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헤이딜러
ⓒ헤이딜러

 

헤이딜러, 중고차 성수기 5월이지만 시세는 하락해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5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헤이딜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 -6.9%,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6.5%, 현대 제네시스 G80 -4.9% 순으로 4월 대비 시세 하락이 컸다.

즉, 5월이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임에도 시세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5월은 SUV 차량의 사용 빈도가 높은 시즌이지만, 이번에는 대부분 SUV 차량의 시세가 하락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 -6.5%, G4렉스턴 -3.2%, 티볼리 아머 -2.8%, QM6 -1.9%, 더 뉴 쏘렌토 -0.7% 순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브랜디
ⓒ브랜디

 

㈜브랜디, 브랜드 패션앱 서울스토어 인수 “앱스전략 시너지로 버티컬 시장 확대”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브랜디는 서울스토어 인수로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앱스전략 추진 속도를 높이고 플랫폼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버티컬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유닛이 2015년 출시한 서울스토어는 2,7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제공하는 브랜드  패션플랫폼으로 회원수는 350만명, 누적 거래액은 1,700억으로 올해 4월 거래액이 전년비 약 100%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 발굴, 육성 노하우와 13,000여명의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수는 서울스토어가 보유한 여성 패션 브랜드 육성 역량과 ㈜브랜디의 기술력, 축적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해 양사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추진되었다. 

㈜브랜디는 여성과 남성, 트렌드부터 브랜드 패션까지 타깃과 카테고리를 넓혀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커머스 플랫폼 빌더로서의 핵심 역량을 서울스토어에 이식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성 패션앱 브랜디, 남자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 론칭에 이어 서울스토어 인수로 ㈜브랜디는 총 4개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가 됐다. 

ⓒ오늘의집
ⓒ오늘의집

 

오늘의집, 2,300억 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2,3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이 주도하여 1,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케이비디지털플랫폼펀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투자자는 물론 글로벌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BRV Capital Management,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인 Vertex Growth, 실리콘밸리 투자사인 BOND 등 다양한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가구, 가전, 소품 등 내구재 판매) 시장은 2018년 약 73조 원에서 2021년 약 89조 원으로 성장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집계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도 2020년 30조 원 규모에 이른다. 오늘의집은 거대한 홈퍼니싱/인테리어 시장을 성공적으로 온라인으로 옮겨오면서 온라인 홈퍼니싱/인테리어 시장의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의집의 성수기 월간 거래액은 1,800억 원 수준으로, 매 7초마다 1개씩의 가구가 오늘의집에서 판매된다. 최근에는 고객의 집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원스톱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시공 및 설치/수리, 이사 등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 싱가포르의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No.1 Lifestyle Tech Company'라는 비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오늘의집은 구글과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 국내외 최고의 테크 기업 출신들로 구성된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개발자 채용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무신사
ⓒ무신사

 

무신사, 캐주얼 브랜드 ‘예일’과 협업한 브랜디드 카페 및 팝업 오픈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예일(Yale)과 함께 ‘유니버시티 댄 그로서리 & 델리 마켓’ 테마의 브랜디드 카페와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7월 10일까지 운영하는 예일 브랜디드 카페와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3층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브랜드 협업으로, 예일의 마스코트 ‘유니버시티 댄’을 활용한 ‘유니버시티 댄 그로서리 & 델리 마켓’을 테마로 한다. 카페에서는 유니버시티 댄을 형상화한 음료와 쿠키를 비롯해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판매한다.

또한 카페와 함께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SS 시즌 예일 신제품과 새롭게 선보이는 펫웨어와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제품 수익금 일부는 예일의 ‘펫케어 캠페인’ 일환으로 동물 학대 및 유기견 보호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어바웃펫
ⓒ어바웃펫

 

어바웃펫, 네이버 100억원 투자 유치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반려동물 버티컬커머스 어바웃펫이 네이버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손잡고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양사는 ▲24시간 펫 관련 케어 상담 서비스 탑재 ▲고객 사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당일배송 물류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었다.

이를 통해 어바웃펫은 ‘네이버 어바웃펫 몰’에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어바웃펫 플랫폼에 네이버 AiTEMS를 적용하여 AI추천 서비스의 알고리즘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대비 일 평균 클릭수가 400% 이상 개선되는 등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어바웃펫과 네이버의 협업을 통한 신뢰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해지며 100억원의 투자로 연결돼 앞으로 양사 간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어바웃펫은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의 불편함을 전방위로 해결하는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코드스테이츠
ⓒ코드스테이츠

 

코드스테이츠, 500평대 교육문화복합공간 ’코드스테이츠 마곡 캠퍼스’ 개관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는 서울 마곡동에 교육문화복합공간 ‘코드스테이츠 마곡 캠퍼스’를 새롭게 개관했다고 밝혔다.

‘코드스테이츠 마곡 캠퍼스’는 커리어 전환 교육, 수강생 및 졸업생 네트워킹 기회 확대 등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요람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전체 규모는 570평으로 1.5층에 걸친 넓은 공간이 기획됐다. 인원은 최대 600명까지 수용 가능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항시 개방되며, 부트캠프 수강생과 졸업생, 코드스테이츠 임직원 누구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코드스테이츠 KDT(K-Digital Training) 부트캠프 참여자들이 집중도 높은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수강생들은 마곡 캠퍼스에 조성된 학습 공간을 자유롭게 출입하며 페어프로그래밍, 동료학습, 팀 프로젝트 등 상호작용에 기반한 커리큘럼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들이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됐다. 코드스테이츠는 규모급의 공간을 확보한 만큼 코드스테이츠 마곡 캠퍼스를 수강생 및 졸업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들고, 다양한 내외부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히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코드스테이츠만의 차별화된 ‘알럼나이(alumni)’ 문화를 형성해 나간다는 포부다.

마곡 캠퍼스에는 기업교육 공간도 배치된다. 코드스테이츠는 다양한 IT 커리어 부트캠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기업 맞춤형 B2B(기업간거래) 실무 교육 코스를 해당 공간을 활용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